난 사라지지 않으려_Not to disappear, Acrylic and ink on paper, 57.5×38cm, 2013
개인전이 끝난 후 삼개월 만에 처음으로 작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 한곡 때문에.
음악을 들으며 작업한 것은 지난 레지던시 때 독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갑자기 잡혔던
세미나 내용을 만드느라 어쩔 수 없이 했던 적 밖에는 없다.
생각지도 못한 터닝포인트로 다가왔다. 이곡이 내게는.
흔적- '난 사라지지 않으려'
난 사라지지 않으려 오늘도 또 애쓰고 견디며 한발짝 걸치고 서있네
난 아무것도 모른 채 곁에만 서성이다 이제야 진실이 무언지 알았네
저 화려한 불빛은 숨이 막혀 하염없이 그렇게 나
난 조용한 하늘에 안심하며 살아가네 살아가네
(어딘지도 모르고 어딜 향하는지도 몰라 옳은지도 모르고 매일 그렇게 살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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