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oy jo

2010_Nightscape in the Universe 2010_Nightscape in the Universe_Acrylic, ink on canvas_72.7×90.9cm 도시와 자연은 별개의 것으로 인식되고는 하지만 도시는 거대한 지구 안에 속한 존재로서 자연의 흐름에 동참하며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에는 가시적인 것들도 있지만 내면적 변화 또한 존재한다. 그곳을 거쳐간 수 많은 이들의 보이지 않는 사연들이 쌓이고 쌓여 도시의 내면적 이미지는 끊임없이 팽창하며 시간의 물살을 탄다. 도시에도 사람의 영혼과 같은 내적이며 영원한 공간이 존재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이 그 정신과 영혼에 빠짐없이 기록되듯, 하루에도 수 없이 움직이고 반짝이고 변화하는 도시의 사건부도 도시의 내면에 기록되고 있을 것이다. 꿈을 꾸거나 과거의 일을 .. 더보기
2012_The Soul 2012_The Soul_80.3×100cm_ Acrylic on canvas 2012_The Soul_part1 (a person's face) 2012_The Soul_part2 (water fall) 6300년을 달려온 별빛이 오늘에서야 나의 망막에 투영되었듯,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어느 한 순간 고요히 스며드는 마음의 진폭. 더보기
버스커로 살기 첫 출항 - 호주의 워홀러로 #2버스커로 살기 - 나의 첫 소장자 뙤약볕 아래, 여느 날처럼 자리를 펴놓고 잉크 드로잉을 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고개를 드니 엄청난 속도로 이쪽으로 걸어오는 한 남자가 보였다. 묵직한 컴퓨터 부품 박스를 양손에 움켜쥐고 고개는 꼿꼿이 정면을 향한 것이 누가 보아도 바삐 지나갈 사람이었다. 스쳐 지나는 찰나, 남자는 갑자기 두 세 걸음을 되돌아 오더니만 맨 앞쪽에 놓인 작은 드로잉을 사고 싶다고 했다. 원칙적으로 버스커는 도네이션은 받을 수 있어도 가진 것을 판매하지는 못하게 되어있다. 매우 형식적인 원칙이라 경찰도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긴 하지만, 별로 팔고 싶은 생각도 없었기에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무슨 말은 해야 했다. “나는 그림 값을 정해본 적이 없는데…….. 더보기
2nd Solo Show 시공간의 기록. 2013. 5. 21~27 조아영 개인전 시공간의 기록 전시장 전경. The overview of the show I had last time. 더보기
Violet Sunshine. 첫 녹음. 대학 때 미술대학 내에서 밴드를 했었다. 그때는 세션들이 알아서 연주를 해주었기에 아주 편하게 노래할 수 있었지만 졸업 후 가끔씩 노래할 일이 생길 때마다, 가곡도 아닌 노래들을 목으로만 채우기가 여간 허전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고교 때 사놓고 방치해두었던 기타를 조금씩 치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매우, 못친다. 그래서 예전에, 내가 만든 곡을 부르는데도 기타는 다른 사람이 쳐달라는 주문을 받은 적이 있다. (금현이네 사장님이었지 아마...) 옆에 앉았던 기타치는 선배는 영문도 모르고 대강 써놓은 코드로 급 연주를 해주었었고...지금 생각하면 매우 굴욕적이다. ㅎㅎ 멜로디에 기타 코드만 어찌어찌 적어놓은 종이 쪼가리들을 어떻게 할까 늘 생각만하다가, 올해 들어 큰 맘 먹고 미디를 만져보기로 했다. 녹.. 더보기
2010_공간단면_Cross-section of the Space 2010_공간단면 1_Cross-section of the space 1_Acrylic, ink on paper_42×29.5cm 2010_공간단면 2_Cross-section of the space 2_Acrylic, ink on paper_42×29.5cm 더보기
2013_Beyond the Ferris wheel : 관람차 너머로 2013_Beyond the Ferris wheel_Acrylic on canvas_130×130cm 더보기
2012_Visible, Invisible Voyage Visible, Invisible Voyage_Acrylic on canvas_130×130cm_2012.07 2012.07_Visible, Invisible Voyage_part1 2012.07_Visible, Invisible Voyage_part3 2012.07_Visible, Invisible Voyage_part5 나는 보이는 공간과 보이지 않는 공간을 동시에 걷고, 느끼고, 여행한다. 그리하여 그 둘의 조합을 기록하고 그리며 때때로 노래하는 것이다. 사실 누구나 그렇게 하고 있지만, 같은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에 대한 각 사람의 인식 과정과 표현 방법이 다르기에 그 결과물은 70억 가지 색의 스펙트럼이 되는 것이다. 더보기
[에세이] 여행. 보이는, 그리고 보이지 않는. 여행. 보이는, 그리고 보이지 않는 두어 번 출판사에 의뢰를 하다 거절당한 후에, 천천히 완성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7년째 아주 느리게 써 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그 아주 느린 행보조차도 얼마간 멈추었었고. 나는 작가가 아니었던 적이 없지만, 현재를 채운 내 삶의 형식은 표면적으로는 '회사원'으로 규정된다. 물론 이 형식 안에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일련의 과정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나, 사회는. 아니, 회사는 늘 깊이보다는 구색 좋은 어떤 것을 끝없이 뱉어 내기를 요구한다. 때로 몸서리쳐지는 순간들이 있지만, 어쩌겠는가. 이 모든 것들이 본연의 자유로 되돌아가기 위한 과정임을, 지나온 길을 찬찬히 돌아보며 되새길 뿐. 부제에 '그림 에세이'라고는 붙여놓았지만 이 글은 그림의 메시지를 차용하여 풀어가는 .. 더보기
2011_Portrait of Love 2011.09_Portrait of Love_Acrylic on canvas_50.8_40.6cm 2011.09_Portrait of Love_Acrylic on canvas_50.8_40.6cm #1. About Methods. 지난 2011년, 막스 뮐러의 소설 '독일인의 사랑'을 읽으면서 남은 마음의 잔상들이 평소 늘 생각하던 '감정의 범주에 갇힐 수 없는 사랑이라는 존재 그 자체'에 대한 고민을 더 깊게 만들었다.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있었지만 굳이 그 말 뜻대로 내가 무언가를 '설명'해야 한다면, 우리가 충분히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대상보다는 보이지 않는 개념, 혹은 눈으로 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담고 싶었다. 때문에 이 작업을 하면서 전임 교수 로빈과의 마찰이 있었다. 그건 .. 더보기
2011_우주, 개인적 공간의 확장_Personal Space 2011_우주, 개인적 공간의 확장_Personal Space_Acrylic on canvas_100×100cm 더보기
8th GIAF 'We are going to Gwanghwamun' Young Artists' section 제8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공모부문 '청년작가시선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광화문 지나실 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 잠시 들러주세요. 무료전시입니다.visit the ongoing show; 8th GIAF Young artists' perspective. 2nd - 8th May Sejong Arts Center.The 8th Gwanghwamun International Art Festival - Young artists' perspective 2nd - 8th May 더보기
(SOLD) 2011_Nocturne_Dream in Orange Nocturne_Dream in Orange_Acrylic on A3 sized paper (Sold in UK) 더보기
2011_Explosion 2011_Explosion_Ink on paper_30×30cm 더보기
Exhibition in Bastorf & Kühlungsborn, Germany 2011 This is the Exhibition from Mecklenburg Inspiriert Artist in Residency Programme. I was only one canvas working artist there so I have shown my works in two places at the same period. These works will be exhibited in Kühlungsborn Kunsthalle on March 201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