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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s Gallery/Drawing

2007_Music Plants






2007년 당시 멜번, 날이 달콤할 때는 종종 헤드폰을 끼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강 났지만...) 작업을 했는데
음악이 무엇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고 선율에 따라 퍼져나가던 잉크의 궤적만 영상처럼 기억에 남아있다.
물만 만나면 제 발로 길을 나서는 잉크처럼 자발적인 재료를 선호한다.
우연성을 노린다기보다는 함께 그려나간다는 느낌이 있어 그렇다. 
동일한 이유로 아크릴을 쓸 때에도 미리 배합하지 않고 캔버스 위에서 섞이는 모습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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