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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조

도심 속 공생 첫 출항 - 호주의 워홀러로 #3도심 속 공생 -갈매기 형님들 멜번 땅을 밟은 지 한 달이 채 못되었을 무렵, 처음으로 잉크를 꺼내 슥슥 그려낸 것은 이곳의 첫인상에 관한 나의 총평이었다. 바다를 옆에 끼고 살아본 적이 없는 내게 갈매기는 바다에서 날아온 쪽지와도 같은 반가운 존재였다. 말끔하게 빠진 순백의 몸체 위에 늦봄의 햇살이 반지르르 흘러내리는 그 모습을 도심 속에서 보니 반갑기 그지없었다. 주립도서관 앞 푸른 잔디 위에는 물 반 고기 반이 아닌, 사람 반 갈매기 반의 풍경이 맑은 날이면 어김없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멀리 있어 반갑던 이 녀석들은 함께 살면 살수록 그 실체를 드러내었고,나중에는 아련하기는커녕 그저 비둘기보다 크고 먹성 좋은 비둘기 8촌쯤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길바닥에 누군가 감.. 더보기
나의 도시 멜번 첫 출항 - 호주의 워홀러로 #1나의 도시, 멜번 서울 태생인 내가 난생 처음으로 완전히 혼자가 된 곳, 멜번. 원체 서울이 고향답지 못한 대도시이다 보니 이 장난감 같은 도시는 금세 내게 제2의 고향이 되어주었다. 준비단계에서 다른 많은 도시들을 제쳐두고 멜번을 선택했던 이유가 분명 있었던 것 같은데, 머릿속에 기록되었던 그 알량한 정보뭉치들은 이 땅을 밟음과 동시에 인식 밖으로 사라져버렸다. 강렬한 햇빛으로 선명하게 살아난 색들이 하늘과 건물들, 거리와 사람들을 휘감으며 일렁였다. 호주에 가니 입을 옷이 그렇게도 없더란 푸념 일색이던 사람들에게 돌연 전화를 걸어 따지고 싶을 만큼, 내 취향에는 꼭 맞는 오색찬란한 옷들 천지였다. 대체 무슨 연고로 추가요금까지 내고 꾸역꾸역 옷가지들을 쑤셔왔던가! 빌딩.. 더보기
2nd Solo Show 시공간의 기록. 2013. 5. 21~27 조아영 개인전 시공간의 기록 전시장 전경. The overview of the show I had last time. 더보기
Violet Sunshine. 첫 녹음. 대학 때 미술대학 내에서 밴드를 했었다. 그때는 세션들이 알아서 연주를 해주었기에 아주 편하게 노래할 수 있었지만 졸업 후 가끔씩 노래할 일이 생길 때마다, 가곡도 아닌 노래들을 목으로만 채우기가 여간 허전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고교 때 사놓고 방치해두었던 기타를 조금씩 치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매우, 못친다. 그래서 예전에, 내가 만든 곡을 부르는데도 기타는 다른 사람이 쳐달라는 주문을 받은 적이 있다. (금현이네 사장님이었지 아마...) 옆에 앉았던 기타치는 선배는 영문도 모르고 대강 써놓은 코드로 급 연주를 해주었었고...지금 생각하면 매우 굴욕적이다. ㅎㅎ 멜로디에 기타 코드만 어찌어찌 적어놓은 종이 쪼가리들을 어떻게 할까 늘 생각만하다가, 올해 들어 큰 맘 먹고 미디를 만져보기로 했다. 녹.. 더보기
2010_공간단면_Cross-section of the Space 2010_공간단면 1_Cross-section of the space 1_Acrylic, ink on paper_42×29.5cm 2010_공간단면 2_Cross-section of the space 2_Acrylic, ink on paper_42×29.5cm 더보기
2013_Beyond the Ferris wheel : 관람차 너머로 2013_Beyond the Ferris wheel_Acrylic on canvas_130×130cm 더보기
2012_Visible, Invisible Voyage Visible, Invisible Voyage_Acrylic on canvas_130×130cm_2012.07 2012.07_Visible, Invisible Voyage_part1 2012.07_Visible, Invisible Voyage_part3 2012.07_Visible, Invisible Voyage_part5 나는 보이는 공간과 보이지 않는 공간을 동시에 걷고, 느끼고, 여행한다. 그리하여 그 둘의 조합을 기록하고 그리며 때때로 노래하는 것이다. 사실 누구나 그렇게 하고 있지만, 같은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에 대한 각 사람의 인식 과정과 표현 방법이 다르기에 그 결과물은 70억 가지 색의 스펙트럼이 되는 것이다. 더보기
WHO ART Tournament. whoart.co.kr 후아트에서 주회하는 7번째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개인적 사정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었는데, 제가 본디 작가임을 상기시켜주는 좋은 소식이네요. 제목은 잘렸지만... 감사합니다. 더보기
Biography Joy Jo (Ahyoung Joy Jo) Seoul based visual artist / Born in 1986 www.joyjo.com e-mail) artistjoyjo@gmail.com Instagram) @artistjoyjo [EDUCATION] 2011 Master of Arts Illustration & Animation, Kingston University London, United Kingdom 2010 Bachelor of Fine Arts Visual Communication Design, College of Fine Art,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2009 Exchange Scholarship Drawing & Printmaking, School.. 더보기
2011_우주, 개인적 공간의 확장_Personal Space 2011_우주, 개인적 공간의 확장_Personal Space_Acrylic on canvas_100×100cm 더보기
8th GIAF 'We are going to Gwanghwamun' Young Artists' section 제8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공모부문 '청년작가시선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광화문 지나실 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 잠시 들러주세요. 무료전시입니다.visit the ongoing show; 8th GIAF Young artists' perspective. 2nd - 8th May Sejong Arts Center.The 8th Gwanghwamun International Art Festival - Young artists' perspective 2nd - 8th May 더보기
(SOLD) 2011_Nocturne_Dream in Orange Nocturne_Dream in Orange_Acrylic on A3 sized paper (Sold in UK) 더보기
2011_Explosion 2011_Explosion_Ink on paper_30×30cm 더보기
Exhibition in Bastorf & Kühlungsborn, Germany 2011 This is the Exhibition from Mecklenburg Inspiriert Artist in Residency Programme. I was only one canvas working artist there so I have shown my works in two places at the same period. These works will be exhibited in Kühlungsborn Kunsthalle on March 2012. 더보기
2011_Waves of the Baltic Sea 2011_Waves of the Baltic Sea_Acrylic on canvas_50×50cm 2011_Waves of the Baltic Sea - Detail Cut 1 2011_Waves of the Baltic Sea - Detail Cut 2 2011_Waves of the Baltic Sea - Display Cu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