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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조

2007_sea of heart 마음 바다다. 마음 바다. 멜번의 모습. 더보기
2009_Heaven's plants 이것도 캔버라에서의 드로잉 타임을 통해 그린 것인데 결과상으로는 라이프 드로잉이라기엔 약간 거리가 있지만 과정상 직접 보고 작업한 것이라 이렇게 분류해 보았다. 아마 3-4월 즈음 초가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애들레이드 어느 가정집에 걸려있을 것이다. 더보기
2008_Pip & Joy 2008년 긴 여행의 끝에 캔버라에서 잠깐 지내는 중 종종 집주인 친구가 지인들을 불러 드로잉 타임을 가졌다. 2009년, 다시 캔버라로 교환학생을 갔을 때에도 그런 시간을 가졌는데 이 시간을 통해 그린 것들은 거의 선물로 주고는 수중에 남아 있는 것이 없다. 정물 연습을 시키다가 Pip이라는 친구가 딱 서양배 같은 체형을 가지고 있어 이건 너라면서 준 그림. 나를 사과에 빗댄 이유는 통상적인 그런 이유가 아니라 체형이 둥그렇기 때문에 그랬다고 하면 변명인가.. 아무튼 무슨 이유였는지는 잊어버렸지만 다시 못 볼 친구라 하기에 그림이 마르기도 전에 손에 쥐어 주었다. 2009년에 같은 집에서 6개월을 지냈는데도 다시 못 본 것을 보면 아마 멀리 이사를 갔던 모양이다. 더보기
1st Solo Exhibition on 11th-17th August, 2010 저의 첫 개인전이 다음달인 8월 11일부터 1주일간 인사동 환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주말 즈음 공지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My 1st Solo Exhibition is scheduled on 11th-17th August in Hwan Gallery(Seoul, Insadong). Details of it will be noticed by next weekend. Thanks! 더보기
2007_Music Plants 2007년 당시 멜번, 날이 달콤할 때는 종종 헤드폰을 끼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강 났지만...) 작업을 했는데 음악이 무엇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고 선율에 따라 퍼져나가던 잉크의 궤적만 영상처럼 기억에 남아있다. 물만 만나면 제 발로 길을 나서는 잉크처럼 자발적인 재료를 선호한다. 우연성을 노린다기보다는 함께 그려나간다는 느낌이 있어 그렇다. 동일한 이유로 아크릴을 쓸 때에도 미리 배합하지 않고 캔버스 위에서 섞이는 모습을 본다. 더보기
2007_History 커다란 나무에 많은 새들이 날아와 깃들듯 역사의 줄기 줄기마다 사람들이 깃들어 산다. 많은 기록과 건축물, 그리고 또 다른 흔적들이 말 없이 남아있다. 아직도 아늑한 브리의 방 안에 반짝거리는 그녀의 물건들과 함께 가지런히 놓여있을 것이다. 더보기
2007_Before sunrise 해가 뜨기 직전이 하루 중 가장 어두운 시간이다. 긴 긴 밤을 지나는 사이에 어떤 사람들은 죽기도 하고 포기도 하고 주저 앉기도 한다. 하지만 분명 어떤 사람들은 꺼지지 않는 희망으로 태양이 뜨는 곳을 바라본다. 이들은 곧 짧은 한 때가 지나면 찬란한 금빛을 끌어 안을 것이다. 더보기
2007_Blue butterfly 푸른 나비. 지금은 날짜나 시간까지는 잘 쓰지 않지만 2007년 경에는 열심히 썼던 것 같다. 언젠가 멜번의 한 자연사 박물관에서 수도 없이 유리벽에 붙어있는 박제된 푸른 나비들을 본 적이 있었다. 개미나 여타 못생긴 곤충들처럼 살아 있는 채로 유리벽 안에 날아다니고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걸.. 형언할 길 없이 아름다운 대상은 반쯤 추상으로 그려지고, 단순히 사물로서 아름다운 것은 관찰하다가 세밀하게 그리게 되는 것 같다. 더보기
[dei Zeit of Drawing] Climate Gallery, New York [dei Zeit of Drawing] Climate gallery, New York (The Time of Drawing) December 5-27, 2009 An international exhibition of drawings from 150 artists. The time of drawing is now! 각국의 수많은 작품들이 한 데 모였다. 드로잉에 대한 저 마다의 정의를 구현한 작품들이 뉴욕 한복판 어느 작은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을 준비를 하며... 더보기
Camels in desert camels in desert _ink on paper_27×39cm_2008 나름 사연이 많은 그림이다. 처음 멜번에서 거리 전시를 시작한 날, 어떤 중국 계열의 아저씨가 와서는 낙타를 그려줄 수 없겠냐고 부탁했다. 그 아저씨와는 결국 연락이 잘 안되어서 그림을 줄 수 없었는데, 어느 날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아저씨는, 그림은 필요없다면서 그림값을 손에 쥐어주고는 가버렸다. 이 후에 거리 전시를 할 때도 이 그림이 좋아서 도네이션을 하고 가는 사람들이 좀 있었고.. 결국 작은 갤러리를 통해서 팔게 되었다. 보스니아 출신 아주머니였다고 들었다. 거리 전시에서처럼, 직접 만나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은데 갤러리를 통하면 그럴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꼭 이 그림.. 더보기
In the city In the city_27×39cm_watercolour,ink on paper_2008 I'm walking in the dark cold city...without any facial expression. 더보기